설탕 관련주 주가 전망

설탕 관련주 주가 전망

설탕 관련주 주가 전망

최근 인도가 밀수출 제한에 이어 설탕도 수출 제한을 선언했습니다. 인도는 10%의 점유율로 브라질 다음가는 설탕 수출국인데요. 점차 식량의 무기화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서 설탕 값이 상승할 전망입니다. 그러면 먼저 타격을 입는 곳은 설탕이 들어가는 베이커리일 것입니다. 안 그래도 비싼 빵값이 다시 한번 오를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설탕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제당

대한제당은 식품, 사료, 축산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지난 4월에 한창 사료 관련주들이 급등할 때 대한제당 역시 영향을 받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인한 흉작 때문에 설탕뿐만 아니라 식량 공급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계속 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적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업현금흐름과 FCF가 4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크게 회복세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가 부담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하락했습니다. 실적 개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아 오래 가져가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식품과 생명공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국내 1위 식품회사입니다. 시총이 큰 기업답게 급등 급락은 없지만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2달간 상승곡선은 그리다가 최근엔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흐름은 120일 선을 지지해 주는 것으로 보여서 상승 확률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분기 영업현금흐름과 FCF가 적자로 전환되었습니다.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적자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삼양사

마지막 설탕 관련주 삼양사는 식품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설탕, 밀가루, 유지, 전분당 등이 있고 화학 부분 사업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주가 흐름을 보면 아직 저점에서 6%밖에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하락 추세가 완전히 반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년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치솟는 물류비용과 원가 때문에 매출 대비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영업현금흐름과 FCF는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서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적자가 줄어들기는커녕 늘어났기 때문에 향후 주가 흐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설탕 관련주뿐만 아니라 식품 쪽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서 향후 주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진입 시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