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하락장 원인과 대응, 하반기 주식전망 알아보기 (+주식공부)
언제 작성한 포스팅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코스피가 2,430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이런 데서 꿈이 이루어질 줄을 몰랐습니다. 오늘은 최근 폭락장, 하락장에서 대응을 하기 위해 하반기 주식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낙심하지 마시고, 끊임없이 주식공부 이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최근 국내외의 주식과 가상화폐가 급락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2400대로 접어들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는 62,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하락폭이 큰 편이며 시가총액 20위권 내의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해야 할 대응방법과, 하반기에 어떤 섹터들이 괜찮을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
며칠 전 2022년 6월 10일,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8. 6%로 나오며 예상치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5~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4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굉장히 큰 시장 충격을 가하게 되었죠. 보통 예상치 못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예금, 국공채, 어음 등과 같은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또한 고정된 금융자산을 가진 투자자들 또한 실질가치가 하락하므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주식을 가지고 있는 보유자들은 주식을 팔아 얻을 수 있는 돈의 구매력이 떨어지므로 다른 금융자산 보유자들과 마찬가지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CPI 뜻은 소비자 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를 의미하며 소비자들이 특정 기간 동안 구매한 재화와 용역의 총가치를 측정한 값.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매우 중요한 경제 지표를 말합니다. 통계상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주가는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지 스퀘어 프라이빗 부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빅토리아 그린은 “연준이 금리 인상 압력을 계속 가하면 주식 반등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경기 침체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연준이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야 하고, 금리가 상승한다면 주가는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오너리스크 역시 더욱 중요해집니다. 이렇게 폭락장이 올 경우 CEO들이나 이사진이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심리적인 방어선도 무너지기 때문에 종목 자체가 굉장히 위험해지는 것이죠. 원래 잘 나갈 때는 이러한 위험이 가려집니다. 축제의 음악이 클 때는 자잘한 문제들은 숨겨지기 마련입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숨어있던 문제들은 자신들의 존재감을 나타내게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도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 조사에 따르면 주식 투자자들의 CEO 신뢰도가 4분기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국제 유가
현재 기름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국제 유가가 높아진 것은 인플레이션의 주범인데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16~147달러 수준을 넘어서 150~18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와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입니다. 운전을 하시는 분들은 모두 느끼시겠지만 볼 때마다 기름값은 올라있으며 경유도 리터당 2100원대까지 올라 휘발유보다 높은 곳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강남이나 용산에서는 경유를 3000원에 파는 곳까지 나왔습니다. 유가가 이렇게 비싸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이상기후까지 더해져 복잡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은 식품값의 폭등을 야기하며 우리의 먹거리까지 위협을 하게 됩니다. 게다가 경기는 침체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 얘기까지 나오며 공포심은 더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동성 리스크
경제적인 이론 외에도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시장이 하락한 이유는 유동성 리스크 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면 인플레이션은 돈이 부족한 것이므로 가장 먼저 쉬운 자산시장에 손을 대는 것이죠. 부동산과 같이 빠르게 현금화가 어려운 시장은 건드릴 수 없지만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시장들은 우선적으로 하락을 맞이하게 됩니다. 물론 부동산 역시 나중엔 하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이란 야속하게도 몰리는 곳에만 몰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식장이 좋을 때에는 과도하게 예탁금이 몰리지만 위험하다고 판단되거나 다른 곳에 돈이 필요하게 될 때에는 가차 없이 썰물처럼 빠지게 됩니다.
하락장 대응방안, 하반기 주가전망
일단 미국의 FOMC 회의, 즉 금리 결정회를 주목해야 합니다. 결국 이럴 때 향후 흐름을 결정하는 것은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연준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따라 주식시장을 지킬지, 자산시장을 부양할지 등이 결정됩니다. 아직 이러한 지표 관찰도 없이 무작정 특정 주식을 사라, 팔아라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예상되는 흐름과 하반기의 기회를 노릴 수는 있는 것이죠. 하락이 있으면 반드시 언젠가는 상승을 할 것이며 시장을 계속 주시하며 버티고 대응하고 배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식품 관련주
KB증권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기업과 친환경 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을 제시했었습니다. 즉 가격 결정력이 높은 기업들을 추천했는데, 가격을 올려도 매출액 증가가 가능한 기업들은 더 높은 프리미엄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들입니다. 해외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주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상승했을 때에는 이를 잡기 위해 금리가 상승되어야만 하고, 금리가 상승했을 때 호재를 보는 것은 은행주들입니다. 실제로도 금리가 인상되면 은행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이는데 이 역시 결국 주식시장의 큰 흐름을 역행하는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무조건적으로 매수를 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반드시 분석이 필요합니다.
하락장 대응과 하반기 주가전망 마치며, 확실하게 준비하세요.
우리는 알게 모르게 '존버는 승리한다(무지 성으로 버티면 언젠간 오른다)' , '도지홀더(도지 코인을 들고 있는 사람, 즉 도지 코인에 물린 투자자들)' 등의 단어로 포장하며 위안 삼고 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항상 차가운 머리로 바라봐야 하며 냉철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하반기에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개인적으로 분명 기회는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부터 코스피가 2400대까지 떨어질 때까지 주식비중은 줄이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이 구간에서 지지를 할 수 있을지 이제 지켜봐야 합니다. 손흥민을 키워낸 아버지 손웅정 씨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즉 증시에서도 계속되는 상승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락장 뒤에 기회는 찾아옵니다. 오히려 누구나 돈은 버는 대세 상승장보다는 이럴 때 마음을 잘 잡으셔서 하반기를 노려보신다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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