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QQQ QLD TQQQ SQQQ 수수료 주가 전망
주식 투자할 때 힘든 부분은 어떤 종목이 좋은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일반 투자자가 확신을 가지고 고르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럴 때 ETF를 활용하면 그런 고민은 줄어듭니다. ETF는 한번 매수하면 운용사가 알아서 굴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스닥 100 지수 추종하는 ETF 4가지 QQQ, QLD, TQQQ, SQQQ에 대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QQQ - 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
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주가는 $307. 22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추종하는 지수가 나스닥이 아니라 나스닥 100이라는 점입니다. 즉, 나스닥 전체 종목을 추종하는 게 아닌 상위 100개의 종목만 추종한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나스닥 지수와 QQQ가 다르게 움직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1190억이며 운용 수수료는 0. 2%입니다. 올해는 계속된 하락장으로 연초 대비 주가가 23%가량 하락했습니다. 기술주의 약세로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QQQ 구성 섹터를 보면 기술주가 32%로 1위 그 뒤로 전자 기술, 소매업, 헬스 테크, 컨슈머 서비스가 있습니다. 하위권에는 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 섹터가 있습니다. Top 10 기업에는 애플, MS, 아마존, 테슬라 등 인기 있는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QQ나 다른 ETF를 투자할 때는 중복되는 섹터는 피하고 부족한 섹터에 투자하는 게 정석인데요. QQQ의 경우 리츠, 에너지, 유틸리티 쪽 섹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QQQ + 리츠, 에너지, 유틸리티 같은 조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QQ + 애플, MS, 테슬라 등 QQQ와 기술주를 같이 매수하면 동일한 주식을 2번 매수하게 돼서 리스크 헷지도 안 되는 이상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기 때문에 이런 조합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QLD - 나스닥 100 2배 추종
QLD는 나스닥 100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그래서 주가를 보면 연초 대비 약 45%가 하락했습니다. QQQ 하락분의 2배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성 종목은 나스닥 100을 추종하기 때문에 QQQ와 동일하며 운용 수수료는 0. 95% 로 높은 편입니다. 작년 코로나 상승장 때 레버리지 ETF가 유행했었는데요. 레버리지 ETF는 상승장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이런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조심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레버리지 쟁투는 비추하는 편이라서 굳이 레버리지 ETF로 적립식 장투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도 정 레버리지 ETF로 적립식 장투를 하고 싶다면 그나마 QLD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2배로 움직이기 때문에 변동성은 크지만 그래도 3배인 TQQQ보단 회복력이 빠릅니다. 그래서 물려도 심적 불안감이 덜 합니다. 위의 표는 코로나 당시의 QQQ, QLD, TQQQ 그래프입니다. QQQ는 본전을 하락 시작하고 2달 정도 지나서 회복, QLD는 3달이 지나서 회복, TQQQ는 4달이 지나서야 원금에 도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심하지만 그럼에도 굳이 레버리지에 투자한다면 회복력 때문에 QLD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TQQQ - 나스닥 3배 레버리지
순 매수 순위 상위권에 항상 보이는 TQQQ입니다. 나스닥 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ETF로 운용 수수료는 0. 95%입니다. 주가는 연초 대비 62%가 하락했습니다.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순 매수 순위 상위권에 위치한 인기 많은 TQQQ입니다. 언제까지 하락할지 모르는 최근 상황에서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손대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SQQQ - 나스닥 하락 추종 ETF
마지막 미국 ETF SQQQ는 나스닥 100 지수 하락을 3배 추종하는 ETF입니다. TQQQ와 반대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운용 수수료는 0. 95%입니다. SQQQ는 3배 레버리지면서 숏 포지션 즉 하락에 투자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TQQQ 위험성의 2배입니다. 지금 당장은 숏 포지션이 좋아 보이지만 언제 반등할지 모를뿐더러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한번 물리면 탈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물려도 롱 (상승)에 물리라는 말이 있듯이 하락에 투자하는 종목은 손대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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